우리 쭌이 엄마와 시선을 마주하면 아주 자연스럽게 쳐다보고요, 아빠가 그러면 약간 경직되었다가 풀립니다. 그런데, 은수는 은수의 그림자만 지나가도 고개를 돌려서 쳐다보더군요. 아기도 또래를 더 좋아하나 봅니다.

그런 쭌이가 오늘은 노래와 춤으로 재미있게 놀아주고 있는 누나를 쳐다보면서 팔을 막 흔들며 응답하고 있었어요. 노래 중간 중간에 옹알이를 하곤 했는데 아마 노래를 따라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은수

은수 기분이 좋을 때면 가끔 동생한테 춤과 노래를 선사해줍니다.

쭌


놀이


남매


남매


아기

누나 춤추는 거 감상 중!~




춤

팔을 흔들며 따라하고 있는 쭌이에요.

남매

은은하게 쳐다보는 쭌이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어요. 쭌이는 아직 말을 못하지만, 대신 눈빛으로 "누나, 사랑해!"같은 그런 분위기였어요. 사진을 찍으면서 지켜 본 아빠는 둘 남매 사이가 이제 각별해질 거라는 게 느껴진 하루였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