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어린이집에 보내 놓고 어떻게 지내는지 감만 짚으면서 1년 365일을 하루같이 태워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어린이집에서 보내 준 앨범(cd)을 통해 은수의 일상이 어땠는지 알 수 있었지요. 지난 한해 그러니까 은수가 네 살 때의 일상인데, 비단 은수 뿐만 아니라 그 또래 아이들 대부분 이와 같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미술에 약했던 아빠, 그 딸의 실력은?^^~~
미술이라고 해서 스케치북에 그림 그리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었어요.
만약 제가 어렸을 때 손바닥에 물감 묻히면 장난 하냐고 혼났을 텐데...
아빠도 여태껏 던져보지 못한 투호도 던져보고, 화분에 흙(상토)을 채워 무엇인가를 또 심어봤겠지요?
몸이 가냘픈 은수, 그 덕분에 매달리기 하나는 가뿐하게 잘 하네요.^^~
비록 많은 사진이 cd에 수록된 건 아니었지만, 딸이 네 살 때의 어린이집 일상을 보게 되어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올해부턴 유치원에 입학하게 되는데, 한 살을 더 먹었으니 다른 환경이라 할지라도 잘 적응해 나갈 거라 아빠는 기대하면서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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