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쭌이는 누나에 비하면 모든 것이 늦되고 있습니다. 아기들은 보통 몸을 뒤집는 시기가  3개월 전후로 시작되지만, 쭌이는 4개월째에 접어 들어서야 시작되었고요. 그 이후 앉기와 일어서기 등 순차적으로 발생하는 특징들이 한 달 정도 늦게 시작되는 편입니다.  13개월째인 지금은 혼자 일어나서 겨우 발걸음을 떼고 있는 상태예요.

남매

일어나서 처음으로 발걸음을 뗀다는 게 아기들 입장에선 여간 힘든 게 아닐 겁니다. 그래서인지 자주 시도하지는 않아요.ㅎ 그런데 오늘은 누나한테 딱 걸렸습니다.

"누나가 도와줄 테니 걸어보자!~~" 
"시로 시로!~~"




"누나 그만 해! 나 힘들다니 깐!~~"


누나

손을 잡아주고 응원해준 덕분에 다시 아장아장 걷기 시작했어요.



누나의 반 강제성이 있었지만..^^~

남매

누나의 손을 꼬옥 붙든 덕분에 목적지까지 실패하지 않고 걸을 수 있었던 하루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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