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녹음에 가려 숨어있다가 낙엽이 떨어진 겨울, 특히 뽀얀 눈이 내려앉기라도 하면 선명하게 보이는 산속의 옛길을 발견하고는 잠시 차를 세워두고 타임머신을 타고 1980년대 어렸을 적 그 시절로 돌아가 보았어요.

산길

그 시절에도 제가 지금 사진을 찍고 서있는 넓은 비포장길이 있었어요. 그런데도 저 산길로 초등학교를 다녔던 것은 여름 한 철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닥쳤을 때예요.


오솔길

장마철에 비라도 많이 내리는 날에는 모래 백사장이 보이지 않을 만큼 물이 불어나고..



산길

그렇게 되면 사진 좌측에 보이는 다리(옛날 다리는 높이가 많이 낮았어요.)가 잠수교가 되었습니다.
다리가 물속에 잠기면 저 산길이 학교를 갈 수 있는 유일한 통행로였던거죠.^^~

  1. 푸른하늘 2014.12.24 12:45

    누구나 생각나게 하는 옛 추억입니다..
    가끔 가보는 뒤동산은 어릴적에는
    그렇게 무지 넓고 커 보였는데...
    요즘은 왜 이렇게 협소하고 왜소한지
    그래도 아릇한 옛 추억이 떠오르면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즐겁고 행복한 성탄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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