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아들 초간단 청소법!~
김치냉장고 옆 모퉁이에 빗자루와 쓰레받기가 있는 걸 어떻게 알고는 지 혼자서 잘도 찾아갑니다. 하기사 이맘때 아기들은 집안 구석구석 탐색하고 탐험하는 것을 무진장 좋아하는 시기란 것도 육아를 통해 알게 된 아빠예요.
라면 박스보다 큰 박스를 쓰레기통으로 사용하고 있고 그 위에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얹어 놓곤 합니다. 그 구석 모퉁이에 심심찮게 가고 있는 아들이에요.
아무리 장난칠 게 없어서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 나오는가 싶었어요.
이렇게 들고 나오니 빗자루가 16개월 아들보다 훨 컸었네요?
설마 이 빗자루로 청소를 하려고 했던 건 아닐 거야!~
그런데, 청소 도구를 완벽하게 갖추고 거실로 출동한 16개월 아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어요. 정말 쓸어 담을 만한 쓰레기를 찾고 있는 눈빛이었거든요.
쓰레기야, 어디 있니?~~
여기가 적격이군!
휴지 조각이 떨어진 걸 발견하고는 빗자루로 쓸기 시작하는 아들..
여긴 과자 부스러기가 떨어져 있네?
열심히 쓸어 담습니다.
아니, 빗자루로 쓸기만 했어요.
16개월 된 제 아들은 아직 까지 쓰레받기는 장식용 정도로 밖에 이용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빗자루로 쓸기는 잘 쓰는데,,
쓰레받기는 잘 놀고 있기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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