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이나 짜투리밭을 잘 활용하면 건강하고 싱싱한 먹거리는 물론 먹는 즐거움도 배가 되겠지요?
지난 가을에 캤던 도라지가 쓰지 않고 달콤한 맛이 강해서 올핸 도라지 씨를 부쩍 늘려봤어요.
지난 가을에 캤던 도라지..
처음 심을 때 잘 나나 안 나나 흉내만 냈던 터라 양이 아쉽습니다. 마지막 남은 도라지예요.
그래서 준비해봤어요. 이 정도의 도라지 씨를 텃밭으로 이용할 조그마한 밭에 심으면 울 가족 1년은 족히 먹을 양이 나올 것 같습니다.
맛있는 해산물을 넣지 않고 늘 순수 도라지로만 무쳐서 즐겨왔어요.
요건 토끼 같은 남매를 위한 무침..
실컷 먹었으니 도라지 심을 철이 되었을 땐 열심히 심어봐야겠지요.
씨 뿌리는 건 아내 전담..
전 밭을 장만하고 골 짓는 것만...
도라지 씨가 흙 속에 살짝 묻히도록 빗자루로 가볍게 쓸어주는 것도 아내 전담이었군요.
씨가 동이 날 때까지 관리기로 골을 지어주었어요. 생각보다 많이 뿌려지고 있더군요.
이 정도 골 수라면 인심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텃밭 활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우스에서 키워본 봄채소 (8) | 2016.04.07 |
---|---|
텃밭 활용기, 이번엔 토란 심기 (8) | 2016.03.24 |
토란으로 아내의 용돈 만들기 프로젝트 대성공! (6) | 2015.09.09 |
열흘 뒤에 텃밭에 가봤더니.. (3) | 2015.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