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한 동에 고추모종이 모두 들어가지 못해 볍씨를 파종해서 키울 하우스에 일부 고추모종이 전세를 내야 했어요. 그리고 남는 공간에 상추와 쌈용 배추, 아내가 좋아하는 베트남 채소의 씨를 뿌려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채소


여긴 볍씨를 뿌려 논에 심을 모를 키울 공간이에요. 그래도 넉넉한 공간이라서 한쪽에 고추모종이 세 들어 살고 있지요. 이왕이면 
망을 조금 더 확장해서 그 옆 공간에 채소 씨를 뿌려두었어요.

나물


고추모종이 전세 들어왔을 땐 2월 달이라서 바깥 날씨에선 엄두도 내지 못할 때였어요. 하우스 안이라서 가능했습니다.

봄채소


4월이 된 지금도 바깥에선 이런 봄 채소를 맞이하는 게 불가능 하지요. 작은 비닐 터널만 만들어주어도 남들보다 빨리 봄 채소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채소


베트남 나물을 상추 옆에 심어두었었군요.

우리나라의 쌈용 배추와 생김새와 맛이 비슷했어요. 저흰 벌써 고기 파티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채소


베트남 양대


요건 양대가 열릴 건데, 이 역시 베트남 양대..
우리나라 양대나 베트남 양대나 넝쿨 식으로 자라는 건 마찬가지지만, 베트남 양대는 어른 팔 길이만큼 자라고 껍질을 까서 곡물을 먹는 것이 아니라 껍질 채 토막 내어 요리해 먹습니다. 
이렇게 설명해도 한번도 보지 않았다면 이해가 되지 않을 거예요. 추후에 열매가 달리면 그때 다시 소개해 보겠습니다.

베트남 채소


이것 역시 베트남 채소예요. 뿌리는 축구공처럼 생긴 무가 되고 지상의 채소는 배추와 같습니다. 참 신기하게 봤던 채소예요.

채소


한 줄은 상추, 그 사이에 또 한 줄은 베트남 채소..
모두 쌈용 밖에 없군요.
삼겹살은 비싸서 자주 먹기 힘들고 앞다리 살이라도 자주 사야겠어요. 그게 아니면 일찍 나온 채소 잎이 마당만큼 넓어질 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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