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무럭무럭 자라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 덕분에 학부모란 딱지를 달았어요.
그게 올해입니다. ㅋ

학부모가 된 감격이 체 가시기도 전에 벌써
초등학교 1학년의 겨울방학 시즌이 되었네요.

제가 그 시절을 살았을 때랑 얼마나 달라
졌을까 궁금하고 기대가 되어 딸아이의
겨울방학을 함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려봤습니다.

겨울방학 안내문

기다리는 시간은 잘 가지 않는다는 
진리가 더욱 드러나게 해준 뜻밖의 
겨울방학 날짜..
올해 초등학교 겨울방학이 연말 끝자락에 
다다른 12월 29일!

옛적에 초등학교를 졸업했던 저로서는
아무리 세월이 바뀌었어도
상상도 못해본 날짜였어요. 

초등학교 방학과제

충격을 뒤로 하고 딸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의 1학년 겨울방학 과제가 
궁금해서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안내문의 첫 장에 어렴풋이 딸아이의 
겨울방학 과제가 나와있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일기 쓰기, 책 읽고
독후감 올리기..
운동으로 건강하게 지내기, EBS 교육방송 시청..

그 중에서 딸아이가 잘하지 않는 건 EBS
교육방송 시청인데, 이건 아빠로써
발군의 힘을 써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겨울방학과제

다음 장엔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에
표시를 하고 실천하기인데, 우리 딸 
저렇게 표시해 놨어요.

어딜 가서 보고 배우는 것엔 동그라미 표가 
아예 없더군요. ㅠ

겨울방학 과제

헐!~~
겨울방학 첫날이 되기도 전에
우리 딸은 이미 책을 다 읽어버렸습니다.

생활계획표

생활계획표 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었네요.
저는 어떻게 작성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없지만,
딸아이의 겨울방학 계획표를 통해 
웃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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