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를 세우고 잠시 바라본
학가산 앞 내성천입니다.

학가산 내성천

해질 무렵이라서 그런지 황혼빛이 
모래 백사장 위로 은은하게 
피어오르고 있었어요.

내성천 풀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내성천의 이런 모습은
상상도 못했는데, 긴 시간 이어진 가뭄이
뽀얗기만 하던 내성천의 모래 알갱이들을
조금씩 감추고 말았네요. 

내성천 숲

모래 백사장 대신 숲이 우거지고..

내성천

다른 한 켠엔 나무가 자라기 시작하고,,




이젠 나무도 어느덧 자라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낼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내성천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가고 있는 
내성천의 새로워진 얼굴입니다.

내성천

어릴 적에 늘 보아왔던 모래 백사장으로만
이루어진 내성천의 본모습을, 언젠가 다시
보게 될 지는 가뭄의 끝이 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죽풍 2018.01.30 21:13 신고

    유난히도 추웠던 긴 겨울은 이제 서서히 물러날 기미를 보입니다.
    말랐던 갈대도 새싹이 피어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쌓인 눈과 모래사장 그리고 키 큰 억새는 한 편의 서정시를 읽는 것만 같습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 서 있는 요즘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2. 시니냥 2018.01.30 22:06 신고

    빨리 봄이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봄냄새가 그립네요

  3. *저녁노을* 2018.01.31 05:43 신고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공수래공수거 2018.01.31 07:48 신고

    눈이 아직 덜 녹았네요
    여기서는 참 눈 보기가 힘이드네요^^
    이제 곧 입춘입니다

  5. 새 날 2018.01.31 20:46 신고

    가뭄이 심각하군요. 하천의 모습마저 근원적으로 바꿔놓을 정도로요. 눈이 좀 와야 할 것 같군요

  6. 편안한 밤 되세요 ㅎㅎ

  7. 참교육 2018.02.01 08:15 신고

    가뭄이 너무 오래 계속되네요
    지가 와야 하는데... 농민들 걱정이겠습니다.

  8. 평강줌마 2018.02.01 17:23 신고

    겨울 가뭄도 심각하네요.
    봄에도 천에 물을 볼 수 있을지.
    저희 동네 저수지가 계속 말라가네요. 빨리 봄비가 내렸으면 좋겠어요. 꾹 누르고 갑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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