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뜬금없이 송이타령을 하게
되었네요. ㅎ

그건 와이프가 저녁 식탁에 소고기무국에 
송이를 넣었기 때문인데요, 저흰 1년 내내
냉동실에 얼려둔 송이를 이용해 여러가지
요리를 해먹곤 합니다. 물론 자주 먹을 수 있을 
만큼 많은 양을 보관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특별한 날에만 맛을 봅니다.

송이국

하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이 아니에요.
그렇담 아내가 송이가 들어간 국이
왠지 땡겨서 요리를 했을 거로 보고..

송이

송이를 직접 채취하고 맛을 본 바로는
송이와 궁합이 절대적으로 잘 맞는 재료가 
있더군요.

 찰떡궁합의 주인공은 바로바로...



소고기입니다. 송이가 들어간 국은
국물이 버섯기름에 의해 더 미끈거리며
진해져요. 하지만, 같은 육류라 해도
돼지고기와는 이상하게도 상극처럼 느껴집니다.

그 외에 라면국물에 넣어봐도 궁합이 잘 맞고요.^^~

송이

그럼 송이를 1년 내내 두고 먹을 수 있는 
송이 보관법은?

송이

지난해 9월 달에 산에서 채취한 송이예요.
송이를 선별해서 중,상품의 것은 모두
팔고 갓을 피운 송이를 제때 발견하지 못해
나이를 먹은 상태의 것을 매번 한두개씩
빼두었다가 그 중의 일부를 냉동실에 보관하는데요,

송이

보관법은 흙이 묻은 껍질을 칼로 잘
벗겨주고 요리에 적합하도록 6등분으로
갈라준 뒤 비닐봉지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래도 흙이 남아 있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물에 씻어주어야 하는데, 송이가 물을 많이 
먹지 않도록 신경써야 해요. 송이는 물을
먹는 만큼 맛이 분명 떨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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