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날씨가 많이 포근해졌습니다. 은수가 외출을 해도 좋은 날씨지요. 오늘은 그런 따뜻한 봄 날씨가 은수를 유혹했나 봅니다. 오늘따라 거실 문을 열고 들락날락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더군요. 한 번은 제 엄마의 슬리퍼를 들고 들어와 거실바닥에 내려놓더니 모자까지 챙겨서 머리에 씁니다. 

슬리퍼를 신자마자 밖으로 나가려는 딸아이를 일단 제지부터 해보는 아빠, "밖에 나가면 안돼, 감기 걸려!" 그런 아빠의 말을 들은 체도 안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전혀 이상한 것을 눈치 채지 못했지요. 은수가 뒤돌아서기 전까지는...ㅎ

딸

옷은 언제 챙겨 입었는지 모자까지 쓰고 바깥에 나가기 위해 딴에는 만반의 준비를 
한 것 같아요. 

은수

이제야 보이더군요. 조끼의 아래위 방향이 바뀐 것을...ㅎ



그래도 스스로 옷을 입고 모자까지 썼다는 것이 조금은 대견해보여요.

모자

아무리 따뜻한 봄날이라지만, 바람이 강해 환절기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됩니다.

조끼

아직은 혼자서 놀게 하는 것이 위험하기 때문에 곧장 따라 나서야 했지요. 

겨울 내내 감기한번 걸리지 않던 은수가 요즘 들어 부쩍 감기를 달고 삽니다. 집안에서만 지내던 아이가 날이 풀리면서 바깥바람을 자주 쐐서 그럴 거예요. 

봄은 은수에게 보여줄 것도 많은 계절이지만, 면역력이 약한 이맘때는 환절기 감기도 쉽게 찾아오는 법이지요. 
바깥 나들이가 많아지는 요즘, 엄마아빠는 마스크부터 챙겨야겠습니다.

  1. 새라새 2012.04.11 07:27

    은수가 감기에 걸렸어도 ..표정을 보면 항상 밝은 모습이..
    제 기분을 좋아지게 합니다..^^
    어여 감기 뚝~~~ 떨어지길 빌께요..^^

    • 도랑가재 2012.04.11 08:00 신고

      넵,감사합니다.ㅎ

      조만간 감기 뚝 떨주코
      봄의 향연을 누비는 은수의
      모습 보여드릴게요.ㅎ

  2. 2012.04.11 07:31

    비밀댓글입니다

    • 도랑가재 2012.04.11 08:12 신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ㅎ 읍내 나가면 약국부터 들러야겠어요..ㅎ 전 이제 알았네요.^^

  3. 부지깽이 2012.04.11 07:54 신고

    아하~ 조끼의 위 아래가 바뀌어서 저런거군요.
    엄마꺼 입었나 했어요. ㅎㅎ

    봄바람이 은수도 유혹하나 봅니다. ^^

  4. 모닝뷰 2012.04.11 08:22

    이 따스한 곳에서도 애들이 감기에 걸리더군요.
    은수는 아파도 이쁘네요.^^
    아빠 애태우지 말고 빨리 낫길 바란다.

    • 도랑가재 2012.04.11 08:26 신고

      그래요.ㅎ
      여기 한국도
      겨울엔 잘 안걸려요.ㅎ

      꼭 따스한 봄바람 불때
      너도나도 걸리더라구요.^^

      비도 촉촉히 내렸고,
      선거일이라 은수 집에서 놀아요.ㅋ

  5. 귀여운걸 2012.04.11 09:39

    밝은 모습 너무 귀여워요~
    역시 따뜻한 봄은 모든이를 싱숭생숭하게 하는거 같아요^^

    • 도랑가재 2012.04.11 09:42 신고

      ㅎㅎ 곧 화려한 꽃의 세상이 기다리고 있으니, 저나 아이나 모두가 마음이 들뜨나봅니다.^^

  6. 욱호(몽실아빠) 2012.04.11 09:42

    이제 점점 엄마 아빠 품에서 벗어나려고 하네요 ㅋ

  7. Hansik's Drink 2012.04.11 10:05 신고

    좋은글 너무 잘보고 갑니다~ ㅎㅎ
    수요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 도랑가재 2012.04.11 10:27 신고

      밤새 비가와서 그런지 촉촉한 오전을 맞이했네요. 공기가 너무 맑습니다.^^

  8. 신선함! 2012.04.11 10:32 신고

    좋은 포스팅 잘보고 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_^

    • 도랑가재 2012.04.11 14:28 신고

      넵,감사합니다.^^

      흐린날씨지만, 전날부터 내린 비로인해 차분한 하루가 될것 같아요.^^

  9. 대한모 황효순 2012.04.11 14:27 신고

    애들은 무조건 나가고 싶어라 하고
    요즘 날씨는 애들에게 참말로
    위험하고.ㅠ
    감기 안 걸리게 조심 하셔요.
    울 효은이는 이미 걸렸다죠.

  10. 싸장님 2012.04.11 14:37

    아이나 어른이나 다 따뜻한 날을 좋아하나 봅니다..
    좀 더 따뜻해지면 둘레길이나 걸어야 겠어요~

    • 도랑가재 2012.04.11 14:48 신고

      둘레길도 좋은것 같네요.^^ 저도 근처에서 많은 것을 보여줘야겠어요.^^

  11. 퍼피용 2012.04.11 15:46 신고

    ㅎㅎㅎㅎㅎ귀여워요!! >_<
    모자까지 챙겨쓰는 센스~! 은수가 뭘 아는군요! ㅎㅎㅎ

    • 도랑가재 2012.04.11 16:11 신고

      너무 아는것도 골치에요.ㅋ

      수퍼에서 뭘 사오고있는지 검은 비닐속을
      꿰뚫어 보는 센스는 힘들게 해요ㅣ.ㅋ

  12. 배워봐 2012.04.11 20:24

    ㅎㅎ 은근 매력쟁이에요~ 이다음에크면 한멋을 낼것같아요~ 한창 밖에서 놀고 싶어할 나이가 된거같습니다. 귀여운 은수 저의이름에 ㄱ역이빠진 저도 엄마만나서 놀다가 서울로 가는중이랍니다. 저녁식사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13. 하결사랑 2012.04.11 21:31 신고

    저도 이제 자주 아이들 야외활동 시키려구요.
    늘 감기를 달고 있는 아들이 항상 걱정이지만...그래도...집에만 있는 것 보다 훨씬 좋을 듯 합니다.
    건강에는

  14. +요롱이+ 2012.04.12 06:44 신고

    잘 보구 갑니다..!
    애매한 목요일이라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오늘 하루 멋진 하루가 되셨으면 해요..^^

    • 도랑가재 2012.04.12 07:34 신고

      네.ㅎ 그래도 날씨가 화창해서 좋습니다.^^ 요롱이님 맑은 공기 마시고 상쾌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15. 2012.04.12 17:29

    비밀댓글입니다

    • 도랑가재 2012.04.12 18:41 신고

      뭐라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은수에게 아빠도 선물한번 못해봤는데,,,
      우리 가족한테는 매우매우 뜻깊은 날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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