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은수가 갓 입학한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봄비가 부쩍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우산을 알게 된 은수가 가만히 있지 않아요. 등교 준비를 하면서 우산을 꺼내 놓았더니 엄마아빠에게 번갈아 가며 우산을 달라고 떼를 쓰네요.


은수에게 우산을 쥐어주기에는 위험 요인이 많을 것 같아 주고 싶지 
않지만, 그럴 때마다 바닥에 엎드려 통곡을 하니 어쩌겠어요.ㅎ 그렇다고 펼치지 않은 우산을 주게 되면 또 펼쳐 달라고 떼를 쓰니, 아예 펼쳐서 주던가 아니면 지칠 때까지 내버려두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펼친 우산을 들고 과격한 장난을 치지 않아 엄마아빠는 어느 정도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지요.

그런데, 펼친 우산을 받아 든 은수가 텔레비전이나 누가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우산을 들고 멋을 한껏 뽐내는 폼을 보니 신기할 따름....ㅎ
딸이라서 그럴까요?
처음 맞이한 우산을 들고 거울 앞에 서서는 예쁜 포즈를 취해보는 것이 제 눈에는 본능적으로 보였다는...

은수


우산


은수



아기


우산


우산

  1. 개똥치우는남자 2012.04.04 12:07 신고

    은수에게는 처음이라는 것이 너무 많을 것 같아요. 그저 신기하고 재미있겠죠~

    • 도랑가재 2012.04.04 12:13 신고

      그렇지요.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딸을 키워보니, 삶에서 너무나도
      새로운 것들이 많아 지더군요.
      물론 은수도 거의 모든것들이
      새로운 것이고, 신기해 하고
      관심을 가져 나가듯이,,,
      저의 삶이나 은수의 세상 나들이나
      모두가 새롭습니다.

  2. 새라새 2012.04.04 12:07 신고

    ㅎㅎ 넘 이뻐용...
    모델이 따로 없다는...^^

    • 도랑가재 2012.04.04 12:14 신고

      ㅎㅎ
      그렇게 봐주시니
      너무너무 고맙습니다.ㅋ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3. 대한모황효순 2012.04.04 17:37

    절대로 혼자 쓰고
    밖으로 나가면 안되요.
    그러다 날라 가요.ㅎㅎ

  4. 퍼피용 2012.04.04 19:32 신고

    우와웅~ 모델 포스!!! ㅎㅎㅎ
    진짜 본능적으로 그런게 있나봐요 ㅎㅎㅎ
    저는 그렇게 머리에 삔꽂는걸 좋아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하 누리 2012.04.04 20:30 신고

    아기때는 모든게 다 처음..
    ㅎㅎ 은수커가는 과정이 귀엽습니다.
    얼마나 좋으실까요, 부럽네요~~

    회사업무가 바빠서 요 몇일 못왔더니 많은 일이 있으셨네요..
    편안 저녁시간 보내시고, 저녁식사 맛있게 드세요 ^^

    • 도랑가재 2012.04.04 20:55 신고

      네,ㅎ
      저도 방금 저녁을 먹고 들어왔습니다.ㅎ
      일은 아니고, 놀다가..ㅋ
      요즘 부쩍 바쁘신거 같아요?^^
      하시는 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6. 티런 2012.04.05 08:18 신고

    은수는 세상에 신기하고 관심하는게 많아 행복 할것 같습니다^^~

    • 도랑가재 2012.04.06 10:18 신고

      어떤 물건이든 잡아 볼려고해요.ㅎ
      아무래도 많이 느끼고, 관찰하고 그러니
      빨리 배우는 것 같더라구요.^^

  7. 부지깽이 2012.04.05 08:59 신고

    우산이 원래 저렇게 컸었군요. ㅎ
    우산속에 숨어 있으면 은수를 찾지도 못하겠어요. ^^

    • 도랑가재 2012.04.06 10:19 신고

      ㅎㅎ
      작은 우산인데.ㅋ

      은수가 작아서 그렇게 보였나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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