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 난 후 엄마 곁을 지키고 있던 은수는 싱크대 문을 열고 온갖 그릇과 접시를 꺼내 바닥에 펼쳐 놓습니다. 접시 깰까 봐 말려 보기도 하지만, 이 놀이를 못하게 막았다가는 크게 울어버릴 겁니다.
설거지를 하고 있는 엄마 옆에서 꺼낸 접시와 그릇을 이렇게 하나하나 펼쳐 놓더군요.
지금은 펼쳐 놓았던 접시들을 다시 쌓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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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쌓이는가 싶더니 갑자기 들고 일어나서는 이사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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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에 넘어져 있던 청소기를 일으켜 세워 놓지 않은 것이 잘한 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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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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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허들 선수로 키울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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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은수의 새 놀이터였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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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일이 펼쳐 놓기 시작합니다.
혹시라도 그릇이 깨지거나 은수가 다칠까 봐 한 눈을 못 팔겠더군요.
은수 엄마는 설거지 하느라 아빠만 믿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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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안돼!~~~~~~~
결국 그날 저녁 은수 엄마로부터 또 핀잔을 들어야만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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