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큰 병원에 왔습니다. 감기를 고치려고 원정길에 올랐지만, 고속도로에 올라타면 병원까지 40여분 밖에 걸리지 않는 안동병원이에요.^^

쉽게 나을 거라 생각하고 가볍게 보았던 감기, 면역력이 약한 제 딸에겐 더 좋은 조건을 만들어준 것 같아 은수를 볼 때마다 안쓰럽고 미안한 맘 뿐입니다.

예약은 할 수 없고 당일 접수로 해야 한다는 
병원 측의 설명에 일찍 출발했지요. 다행히 저희가 1번으로 도착했습니다. 회진을 마치고 10시부터 진료를 볼 거라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네요. 그래도 소아과 한켠에는 큼지막한 놀이방이 있어서 은수에게는 지루한 시간을 줄일 수 있었지요.

이렇게 잘 노는 모습을 보아도 부모의 가슴에는 바위가 얹어져 있는 기분입니다.

놀이방


병원


놀이


말


미끄럼틀


딸


엄마


놀이시설


장난감



은수


딸


은수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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