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 경사가 있는 지 한 달쯤 지났습니다. 그저 어미 젖만 믿고 있었던 저에게 옆집 할아버지께서 귀뜸을 해주셨지요. "이제는 이유식을 먹여야 하네!"

젖땔 때까지 젖만 먹는 건 줄 알았는데, 할아버지 말씀 듣고 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사료

그래서 오늘은 태어난지 한 달 갓 지난 귀염둥이 송아지를 위해 예쁘장한(ㅋ) 밥그릇과 이유식 사료를 사와서 
어미의 발길이 닿지 않는 구석에 마련해주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저렇게 담아 놓고 한참을 지켜보았지요. 먹는 모습 보고 싶어서...^^

송아지

젖만 먹고 크는 줄 알았더니 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짚을 날름날름 먹더라구요.



사람과 비교하면 엄청 빠른 성장이죠?^^

황송아지

예쁘게 생겼죠?^^

송아지

옛날에 저희 부모님께서 소를 키우실 때 요런 송아지가 태어나면 제 반바지를 물곤 했는데, 이 녀석은 
피하기만 하네요. 좀 다정하게 굴어도 되는데 말이에요.^^

송아지

보통 첫 새끼는  복스럽지 않다고 하는데, 이 녀석은 아무리 봐도 길쭘한게 예쁘단 말이에요. 혹시 저에게만 그렇게 보이는걸까요?^^

아무튼 이유식 첫날에는 사료 먹는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확인해봤지요. 그랬더니 이름에 걸맞게(입질용 사료에요.^^) 입질이 들어갔습니다. 태어날 때 그렇게 걱정을 끼쳤던 송아지가 순순히 커가는 모습을 보니 예쁘지 않을 수가 없네요.^^

  1. 몽실아빠 2012.06.07 08:21

    한달정도 지나면 이유식을 하는군요. 저희집 강아지도 한달 즈음부터 엄마 젖을 떼었는데 이유식을 안먹어서 그냥 건사료 먹였어요 ㅋ

  2. 고양이두마리 2012.06.07 08:59

    예뻐요,
    어린 것은 뭐든 저렇게 죄없이 예쁜 특별함이 있어요.
    첫새끼가 왜 복이 없어요
    살림밑천이라는 소라고 다를라구요~

    진짜로 넘넘 귀엽고 예뻐요, 걱정 마세요~^^

    • 도랑가재 2012.06.08 11:03 신고

      ㅎㅎ
      정말 예쁘죠?^^
      저는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줄 알았는데,
      너무너무 고마운 말씀이에요.ㅋ

  3. 부지깽이 2012.06.07 11:03 신고

    꺄~~~
    귀여워요.
    원래도 소나 말을 좋아하는데, 장군이는 특별히 더 잘 생겨보이는걸요. ^^

    송아지도 이유식을 한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

    • 도랑가재 2012.06.08 11:03 신고

      이유식이란게 송아지한테는
      건사료 외에 별거 없어요.ㅎ

      그저 새로운 음식을 마련해준다는 뜻에서
      그렇게..^^

  4. [재호아빠] 2012.06.07 16:20 신고

    아..송아지도 이유식이 있군요....새로운 사실인걸요....커다란 눈이 귀엽습니다..^^

  5. 퍼피용 2012.06.07 18:09 신고

    정말 제가봐도 넘넘 예쁜데요? @@ ㅎㅎㅎ
    순진함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듯 해요.
    무탈하게 쑥쑥 컸으면 좋겠어요! ^^

    • 도랑가재 2012.06.08 11:09 신고

      저만 예쁘게 본줄알았는데,
      모두들 예쁘게 보시니,
      마음이 놓이네요.ㅎㅎ

  6. 하 누리 2012.06.07 22:01 신고

    한달 지나면 이유식을 하는군요, 저도 몰랐네요, 잘 지내셨지요 회사일이 바빠가지고 글만 넵다 던져놓고 들어와 보지를 못했네요, 모든게 다 새롭고 미리 배워 둔다 생각하며 농촌생활을 보네요..
    축하드리구요, 송아지가 무럭 무럭 잘 자라서 별석님 입가에 미소가 확 번지길 바래봅니다.^^

    • 도랑가재 2012.06.07 23:09 신고

      저도 유월은 악몽같이 바쁘군요.ㅋ
      농촌에 일손을 구하지 못하니 더욱 힘들구요.
      아무튼 무더워지는 유월, 건강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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