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봄이었을 거예요. 매실나무랑 복숭아나무, 배나무 등 여러 과실수를 심었는데, 이듬해인 올해 어찌 복숭아나무 만이 기막힌 기쁨을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과실수는 보통 3년 째부터 과일이 달린다고 하는데, 복숭아나무 만큼은 365일 빠르게 기쁨을 주네요.^^

복숭아나무

지난해 봄에 자두나무랑 배나무, 매실, 복숭아나무를 세 그루씩 사와서 다섯 그루의 사과나무 옆에 
심었습니다. 하지만, 사과나무 한 그루만 달랑 생존하고 있고, 아직까지 탐스런 열매를 보여주고 있지 않아요. 내년쯤이면 배와 매실 등 여러 가지 과일들이 조금씩 달릴 거라 즐거운 기다림을 가지고 있었는데, 기막히게 즐겁게 해준 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복숭아나무

고추밭에 뿌리고 남은 농약으로 과실수에 뿌리기 위해 올라왔습니다. 
아직은 형태도 잡히지 않은 과실수에요.



래도 과실수엔 벌레들이 많이 들끓기 때문에 밭작물에 치고 남은 농약이 있으면 가끔 과실수에 뿌려줍니다.

복숭아

그러다가 본, 첫 결실을 맺은 복숭아.....ㅋ

복숭아

아무리 봐도 신기합니다. 이런 맛에 제대로 키우지도 못할 거면서 매년 봄철에 과실수를 사다 심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1. 하 누리 2012.06.12 10:04 신고

    뭔가를 했을 때 잘 되면 기분이 좋듯이..
    나무에 달린 복숭아가 잘 되서 별석님 집안에 웃음꽃이 만발 하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못 와서 죄송해요..

    집에 컴퓨터가 병원을 가는 바람에 그래 되었네요~~
    블방 감사하구요, 오늘 하루도 으샤 으샤 힘나게 보내세요 ^^

    • 도랑가재 2012.06.12 21:12 신고

      복숭아가 달랑 세 개가 열리고 보니,
      제 입에 들어갈 게 모자라는 것 같아요.ㅎ

      더워지는 날씨에
      시원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 [재호아빠] 2012.06.12 11:08 신고

    아...앙증맞다고 해야하나....귀요미 복숭아 입니다. 병도 없고 해충도 없이 무럭 무럭 자라서 은수가 한 입 먹을수 있었으면 하네요.

  3. Zoom-in 2012.06.12 12:09 신고

    그동안 노고를 잊게해주는 작품?이 나왔군요.^^
    저걸 아까워서 먹을수나 있을까요.ㅎㅎ

    • 도랑가재 2012.06.12 21:13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ㅎ

      어느날 문득 눈에 띈 세개의 복숭아,,
      색깔도 참 예쁘던데요.^^

  4. 대한모황효순 2012.06.12 17:47

    저희 시댁엔 완전 큰~~
    복숭아 나무가 있어요.
    벌레들이 우찌나 드글드글 한지.ㅡ,.ㅡ
    그나저나 아기 복숭아 넘~귀여운걸요.^^

    • 도랑가재 2012.06.12 20:14 신고

      ㅎㅎ
      지난해 심었던 복숭아 나무에서
      열매가 열리니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그런데 복숭아가 달랑 세 개만 달려서
      제가 맛 볼수 있을려나 모르겠어요.ㅋ

  5. 퍼피용 2012.06.12 18:49 신고

    우왓!! 복숭아!!! +_+ 군침이 츄릅~
    난별석님 밭에는 정말 먹을 것들이 많아서 좋으시겠어요 ㅠㅠㅋ
    크지 않은 화분으로도 쑥쑥 잘자라는 먹거리 식물 찾아다가 심어볼까도 생각중이에요 ㅋㅋ

  6. 몽실아빠 2012.06.12 20:39

    옆에서 봐도 신기한데 직접 키우시는 나무에서 열매가 나니 신기하시겠어요.

    • 도랑가재 2012.06.12 21:15 신고

      네.ㅎ
      색깔도 예쁘고 탐스럽던데요.ㅎ

      얼렁 맛을 보고싶은데,ㅋ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