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농촌 지역이라 밤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없지만, 혹시나 모를 범죄나 도둑으로부터 내 가족과 이웃, 재산(농산물) 등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역의 젊은 청장년들이 모여 뜻있게 결성한 지역의 파수꾼, 방범순찰대입니다.
때마침 인근 팬션에서 모임을 가졌고 저를 비롯해 새로 가입하고자 하신 두 분과 함께 신참으로 가입했지요. 그동안 제 가족 만을 생각했던 이기심을 버리고 이제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봉사할 수 있는 뜻 깊은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함을 얻은 자리입니다.^^
지역 파출소 관할 하에 민간자율방범대원들이 이날 파출소 소장님으로부터 격려와 인사를 받았습니다.
그 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참석하여 그동안 몰랐던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천진난만한 아이들과도 낯을 익히는 자리가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집에 돌아와 이 글을 쓰는데 어깨가 무거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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