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보문면 우래1리 소재, 학가산 끝자락에 농촌 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녹색 체험마을이 있습니다. 위풍당당한 학가산의 정기가 산기슭마다 배어있는 곳이에요. 녹색 체험마을 앞으로는 모래 백사장이 폭넓게 띠를 이룬 아름다운 내성천이 자리 잡고 있고요.


녹색체험마을

건물은 총 세 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녹색체험마을

마당에는 대형 풀장이 있어 여름날이 오기만 기다리고 있어요.

체험마을

계절이 계절인지라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따뜻한 실내에서 보냈지요.

준비해간 음식 재료들로 요리 중....이렇게 추울 땐 먹는 것보다 즐거운 일이 없더라구요.

체험마을

여긴 50~60여명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할 수 있는 대형거실이에요. 
아이들 사진 찍다가 은수가 정수기의 뜨거운 물 나오는 스위치를 건드리려고 해서 간담이 서늘했었죠. 다행히 은수와 놀아주던 언니가 잠시도 떨어져 있지 않고 보살핀 덕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어요.

녹색체험마을

맛있는 영덕 대게를 먹어서인지 아이들도 신이 났습니다. 이날 영덕에서 안동으로 오는 첫 버스에 싱싱한 횟감과 대게를 공급 받았습니다.^^

문래실

건물이 지어진 지 3년밖에 되지 않아 외관이나 실내가 아주 깔끔했습니다.


 
가운데 위치한 하얀 건물은 어림잡아 15평 내외로 소가족이 이용하기에 좋아 보였어요.

우래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면 요리를 할 수 있는 주방에는 싱크대와 가스렌지, 냉장고와 정수기 등이 갖추어져 있었고요..

녹색체험마을

욕실도 샤워 시설까지 갖추어져 있어서 전혀 불편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색체험마을

이맘때는 보일러가 팡팡 돌아가 방바닥이 뜨끈뜨끈 합니다. 에어컨이 있어 여름에도 걱정 없겠고요.

녹색체험마을

하우스 너머로 보이는 곳이 내성천이에요. 그 아래엔 웅장한 소백산맥이 길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소백산 너머로 해가 떨어질 때쯤엔 하늘과 내성천이 합심해 만든 붉은 노을빛 세상도 여기 문래실 녹색 체험마을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