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농촌은 고추이식 작업이 한창 중입니다. 고추 농사의 처음은 파종작업으로 씨앗을 물에 담근 후에 촉을 틔우고 상토에 뿌렸습니다. 마르지 않게, 춥지 않게 관리해서 새싹이 올라오고 다시 새 잎(두 번째)이 올라올 때 포트에 옮겨 심기를 하는데, 이를 이식 작업이라 일컫습니다. 저희는 사나흘 전에 1만 2천포기의 이식 작업을 완료했고 뒤늦게 자랑삼아 올려봅니다.^^
한 판의 고추 포트에 심을 수 있는 포기 수에 따라 25구 짜리와 36구 짜리가 있습니다.
저희는 조금 번거롭더라도 25구 짜리 고추포트를 사용했습니다.
어린 이 녀석들을 쳐다보니 벌써부터 7, 8월 찜통 더위가 생각납니다.
이제는 농촌에서도 품앗이를 보기가 매우 힘들어 졌습니다. 1년 중에 저희 마을에서 유일하게 품앗이를 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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