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이 만연한 가운데 하우스 안의 고추 포트에 이식한 묘목들은 벌써 튼튼하게 뿌리를 뻗고 있습니다. 하지만, 뿌리를 한창 뻗기 시작한 이맘때 고추 잘록병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증상과 처방을 사진과 함께 올려볼게요.~~

고추

먼저 위아래 사진에서는 건강해 보이는 녀석들로 올려봅니다.^^

고추모종

녹색이 짙은 아주 건강한 모종들입니다.


고추

멀리서 보면 다 예쁘게 보이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벌레가 갉아먹었는지 상처 입은 잎들도 더러 보이네요.

모종

사진의 영향도 있지만, 새잎이 노르스름하게 올라오는 어린 고추 모종들이 올핸 유난히 많습니다.


 
월요일 아침엔 두 가지 샘플을 들고 해답을 구해봐야겠지요.

고추모종

이제부터 어린 고추 모종에만 나타나는 고추 잘록병에 걸린 녀석들을 올려볼게요.

잘록병

바로 요 녀석들이 잘록병에 걸려 쓰러진 현상입니다.

고추잘록병

몸통 가운데 부분이 잘록해지면서 말라 죽습니다.

전염성이 강해 한 포기라도 눈에 띄는 즉시 약제 살포를 해주어야 합니다.

잘록병

뿌리와 잎은 건강하지만 잘록병으로 인해 백프로 고사하고 맙니다. 1차 약제 살포로는 <다찌에이스>를 사용했습니다. 지난 해에도 잘록병이 왔지만, 1차 약제로는 바로 멈추지 않았습니다. 1주일 간격으로 멈출 때까지 살포하거나 다른 약제로 살포하는 방법도 강구해야 합니다.

고추모종

어르신들 말씀으론 모종 농사가 반이라 합니다. 
그만큼 모종 농사에 심혈을 기울여야 순조롭게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오늘은 잔뿌리 활성화와 단단한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목초액을 살포한 후, 앳된 모종들을 사진에 담아보면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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