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를 짓는데 거름은 없어서는 안 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흙의 입장에서 보면 최고의 보약인 셈이죠. 거름의 종류에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부숙물 퇴비와 유박이 있고 기타 가축의 배설물을 이용하는 거름이 있습니다. 닭의 배설물(계분), 돼지의 배설물(돈분), 소의 배설물(우분)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보약 중에 최고의 보약은 역시 소거름입니다.

계분 사용 시 질소 성분이 지나치게 높아 작물을 스트레스 받게 하거나 밭을 딱딱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어서 오래 사용하면 유해한 퇴비가 됩니다. 이와 반대로 소거름은 어떤 작물이던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오래 사용하면 밭을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한마디로 흙이 살아 난다는 것이지요.^^~

소거름

아무래도 노지보다는 하우스 농사가 빠르죠. 미리 5톤차로 한 차 분량을 준비했습니다. 나머지 5톤 분량은 저희 우사에서 매일 때가 되기도 전에 밥 달라고 소리 지르는 어미소가 1년 간 응가해 놓은 거름을 사용할 겁니다.^^
역시 농사를 지으려면 돈이 되든 안 되든 소를 키워야 하나 봅니다. 

퇴비

지난해까지 하우스 수박 농사를 지었지만 올해부터 다른 작물이 들어갈 거예요.



그건 곧 작업할 건,데 그때 보여드리겠습니다.^^


하우스

하우스 비닐도 때가 되면 교체해 주어야 해요. 보통 5년을 사용하는데, 농사 직전에 찢어지는 바람에 긴급 대체용 비닐을 씌웠습니다. 하우스가 커서 비닐을 주문 제작해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었거든요.^^~

  1. 참교육 2014.02.15 09:49

    사람들이 티비가 힘이 드니까 금비를 사용하지요.
    지심은 없는데 생산만 요구하니 땅이 병이 들고.. 병든 땅에 증산을 하려고 신품종 개발하고... 악순환입니다.
    이렇게 퇴비를 해 땅을 살리는 게 자연의 순리지요.

    • 도랑가재 2014.02.15 13:23 신고

      땅을 살리는데 소거름 만한게 없더군요.
      저희는 밭이 고만고만해서 소 한두마리 더 있으면,
      해결 될 듯..^^

      좋은 하루 되세요.^^~

  2. 포장지기 2014.02.15 11:29

    저도 텃밭에서 작물들 조금 심으며 지내는데..
    걺 하고 안하고의 작물 수확량이 확연함을 체험하곤하죠..
    잘보고 갑니다^^

  3. 자칼타 2014.02.15 11:43

    저희집안의 야채, 쌀 등 각종 식재료들을 할머니집에서 농사를 짓는데요...
    봄만 되면 밭에 소똥 뿌리러 가는게 정말 싫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덕분에 건강한 음식을 먹고 자라서 참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 도랑가재 2014.02.15 13:25 신고

      ㅎㅎ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직업이 농사다 보니,
      소거름 없이는 한계에 부딪히더군요.

      건강한 식단 늘 드시기 바랍니다.^^~~

  4. 저녁노을 2014.02.15 17:43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지요.ㅎㅎ

    잘 보고갑니다.

  5. 호랑나비 2014.02.15 20:53

    농사철이 오네요.
    힘드실텐데..
    저도 부모님이 농사를 지어서 퇴비 많이 뿌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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