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저희 세 살배기 공주에게 키봇을 사주었지요. 요즘 키봇에 푹 빠져있습니다. 뽀로로, 토마스를 한 편씩 보고 나면 또 동요를 틀어주어야 하고...
그런데 오늘은 어쩐 일인지 키봇에서 흘러나오는 소리가 멈추었는데도 아빠에게 구원 요청을 하지 않더군요. 제 방에서 슬그머니 내다보니, 저 혼자서 율동 동요를 틀고 있더라구요.(신기신기^^)
그리고 나선 한바탕 음악에 취해 춤을 추는데 춤의 경지에 오른 듯 하네요.ㅎ
봤지요?^^ 알아서 율동 동요를 틀고 있어요.
갑자기 카메라를 들이대니 조금 쫄은 것 같아요.
그래도 박수 치면서 무릎은 굽혔다 폈다 하더라구요.
앗! 우리 딸 주특기 나왔습니다. 일명 목을 젖혀 고개 돌리기.^^
두 번째 주특기 양손으로 찌르고, 찌르고...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개구리처럼 다리를 쫘악 치켜들었다가 내려 찍기. 일명 엉거주춤.ㅋ
사진을 자꾸 찍으니 조금씩 무르익는 춤 실력을 더는 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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