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대형마트에 들렀을 때입니다. 계산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불우 이웃돕기 모금함이 눈에 띄었어요. 뉴스를 보면 하루가 다르게 각박해져 가는 세상, 그나마 사람 사는 맛이 느껴지는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어 잠시나마 푸근하게 지켜보았습니다. 

모금함

제가 본 모금함입니다. 투명한 유리관으로 되어 있어서 얼마가 들어가 있는지 자세하게 보여지고 있었어요. 비운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다시 바닥을 채워 나가고 있네요. 


모금함

동전부터 시작해 천 원, 5천 원.. 허걱,, 1만 원짜리까지..
돈의 크기는 달라도 마음 만은 같았겠지요.

모금함

그런데, 이 노란 봉투의 정체는?
설마 돈?


그것이 궁금하당!

덧붙여 이런 따뜻한 온정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대한민국 모든 성금과 기부금을 각 기관단체가 투명하게 공개해준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모금함


약간 크게 확대해봤어요. 황색 봉투에 노란 한자로 쓰여진..
그러나 한자를 읽지 못하는 입장이라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볼 수도 없고..

사회 곳곳엔 이렇게 천사의 손길로 온정을 베풀고 있는데, 뉴스 보면 왜 이렇게 살 맛 안 나는 세상이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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